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시드니를 대상으로 2주 예정으로 시행 중인 봉쇄령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NSW주 정부는 전날 비상내각회의를 열어 당초 9일 해제 예정이던 봉쇄령을 16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NSW주 총리는 애초 봉쇄령을 해제할 계획이었으나 1주일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료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수요일 오전 11시 기자 회견을 열고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4만 5000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지역 감염자 2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드니 주민들은 16일 밤 11시 59분까지 필수품 구매·의료·직업·운동 등 이외의 외출이 금지되며, 오는 13일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 예정이던 초·중·고교는 재택수업으로 전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