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4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 현재 5월 첫 금리 인상 이후
기준 금리를 1.75% 포인트 인상했으며, 목표 금리는 1.85%로 설정했습니다.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회의 후 성명에서 최근 금리 인상이 올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사회는 앞으로 몇 달 동안 통화 상황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전에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금리 인상의 규모와 시기는 들어오는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및 노동 시장 전망에 대한 이사회의 평가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이사회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목표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 조치는 1994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기준 금리가 인상함에 따라 변동금리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의 동반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 은행들이 이번 0.5%포인트 인상률을 그대로 적용하면 25년 만기로 50만 달러를 빌린 경우 매월 140달러를 추가로 납입해야 하며, 지난 5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래 매달 $472달러를 더 내는 셈입니다 .

재무장관은 의회 질의 시간에 주택담보대출을 갚아야 하는 호주 국민에게 힘든 시기라고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놀라운 일도, 충격적인 일도 아니지만 여전히 쓰라리다”고 하며,  “가정들이 높은 식료품 가격 및 전기료와 다른 필수품 구입에 입박감을 느끼는 와중에 가계 예산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 대해 더욱 힘든 결정들을 내려야만 할 것이다”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