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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포들도 '핵오염수 방류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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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4 21:38 조회1,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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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촛불행동은 3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반대 집회 경과보고> 보도자료를 내고 “집회가 성공적이었다”고 알려왔다. 호주 동포 100여 명은 지난 1일 오후 2시 시드니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를 한 목소리로 반대했다. 이날 집회에는 호주의 환경운동가, 노동조합 관계자, 주의회 의원들도 나와 발언을 이어 나갔다.

모니카 김 시드니 촛불행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정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용인한는 태도를 버리고 국제 해양재판소에 일본 정부를 즉각 제소하라”며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호주 비핵동맹연대 백시현 회원은 “일본은 30년전 1993년 러시아 해군이 일본 훗카이도 섬 근처 동해에 방사능 물질 투기가 발각되었을 때, 일본은 소련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1993년 11월 런던협약 당사국회의에서 핵폐기물의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들며 “일본 정부의 위선적 행위를 규탄한다”는 비핵동맹연대의 입장을 내놨다.

호주장로교회 한준희 목사는 “일본은 해양지역에 각종 폐기물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런던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고 역사상 원전 사고 폐기물을 해양투기하는 것이 허용된 전례가 없다”면서 “한국은 비극적 결과가 초래하지 않도록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결사적으로 막아야한다”고 역설했다.

현지의 환경운동가, 정치인 등도 발언에 나섰다. 코랄 윈터박사(환경운동 과학자)는 “일본의 오염수 측정 데이터가 불완전하며 후쿠시마 원전 안에 독성이 높은 방사성 물질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고 그 중의 일부라도 방류가 된다면 특히 수산업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며 “오염수 방류기간이 장기화 될수록 방사성 물질이 축척되면서 피폭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고발했다.
다음 니크 딘 자유와평화를 위한 호주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안전하지 않은 오염수 해양방류는 전 세계 시민들을 향한 테러행위이고 범법행위”이며 “이는 우리 아이들의 문제, 전 세계 시민들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미란다 호주 전기노동조합 정책 자문위원은 “일본은 오염수가 안전하면 일본 안에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면 안 되는 것인가? 일본정부는 사용할 수 없고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바다에 방류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라고 일본 정부를 저격했다.

케이트 패어맨 뉴사우스 웨일즈주 상원의원(녹색당)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반대 결의안’을 지난 주 뉴사우스 웨일즈 의회에 발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음 회기 때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케머론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 노동당 의원은 “일본정부는 해양투기 외에 자국내에서 보관하는 대안이 있는데도 경제적 비용절감 목적으로 해양방류를 고수하고 있다”며 “탱크를 지어 오염수를 버리지 않고 10~20년 더 보관하는 방법도 있고 오염수를 시멘트·모레 등과 섞어 고체로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고 일본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촛불중창단 <함성>의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을 목청 높여 부르면서 집회를 마무리 했다.

집회 참여 단체는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 시드니풍물패 필굿, 힐스 촛불,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호주, Australian Korean Welfare Centre, 호주민주연합. 나비독서회, 호주호남향우회, 호주한국입양단체, 한국입양청소년장학회, KCC청소년교실 등이다. 종교계에서는 조계종 호주 관음사, 카슬힐 호주장로교회, 시드니 예닮교회, Ashfield Unting Church 등이 참여했다. 호주에서는 녹색당, 노동당 등 진보정당의 주의회 의원 등이 참여했다.

시드니 촛불행동은 오는 29일(토)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 집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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