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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조소현, 한국 첫·마지막 골 쐈다…독일 탈락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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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04 09:29 조회9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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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조소현의 선제골에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을 잡힌 ‘거함’ 독일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3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조소현의 선제골에도 1-1로 비겼다. 한국은 2패 뒤 첫 승점(1점)을 올렸으나 조 최하위(1승2패)로 3위 독일(1승1무1패)과 함께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같은 조의 모로코는 이날 콜롬비아를 1-0으로 눌렀고, 두 팀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며 16강 티켓을 챙겼다.

 

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한국(17위)은 독일(2위)에 뒤진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독일은 한국에 비해 선수층도 두껍다. 하지만 이날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한국은 위기에 몰릴수록 강해지는 특징을 드러냈다.

 

벨 감독의 작전도 이전과 달랐다. 한국팀의 주력인 노장 선수들은 ‘황금세대’라 불리지만, 벨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진에 혼혈 선수인 16살의 케이시 유진 페어를 배치했고, 측면에도 패기 넘치는 천가람을 세우는 등 변화를 주었다. ‘젊은 피’ 선수들이 가세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미드필더 이영주가 들어오면서 경기의 템포를 빠르게 유지할 수 있었다. 중원의 지소연과 조소현이 열심히 뛰고, 부지런한 최유리 등이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강한 출력을 냈다.

 

결과도 곧바로 나왔다. 한국은 전반 3분 상대 골지역 앞에서 짧은 패스로 공격 작업을 했고, 유진 페어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을 연출했다. 비록 슈팅한 공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분위기는 이전 경기와 완전히 달랐다. 

 

결국 전반 6분 고대하던 첫골이 터졌다. 중원의 이영주가 날카롭게 찌른 침투 패스를 상대 배후로 파고든 조소현이 달려들면서 침착하게 찬 공은 골대 구석 공간을 파고들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첫 골이며 그동안 4차례 출전한 월드컵 무대(총 13경기)에서 올린 첫 선제골이었다. 이날 득점한 조소현은 2015년 월드컵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통산 2호 골을 기록했다. 역대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올린 총 7골 가운데 2골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조소현은 후반 추가시간 부상으로 교체됐다.

 

기선을 잡은 한국은 이후 강한 압박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공세를 강화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이전의 조별리그 2차례 경기와 다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저력의 독일도 전반 42분 알렉산드라 포프의 헤더골로 균형을 맞췄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맞혀 꽂는 득점 루트가 그대로 통했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은 후반에도 이어졌고, 한국은 공격수 박은선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독일의 강공에 맞섰다. 박은선은 공격수지만 이날 상대의 주 득점원인 포프로 연결되는 공중볼을 모두 차단했고, 후반 추가시간 이어진 독일의 크로스를 통한 파상공세를 막는 데도 핵심적인 구실을 했다.

 

독일은 15분 이상 넘게 주어진 추가시간에 총력전을 폈으나, 장슬기와 김혜리, 추효주 등 수비수들과 골키퍼 김정미의 헌신적인 방어에 막혀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독일이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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